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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기사 원문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169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2023-6-9]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학사구조 개편 시대적 환경·요구 부응하는 비전 담아 ‘새마을학’ 경제적 분야 확장성 주목 관·학·산 협력모델 구축 공감대 이뤄 사회공헌, 교육목표·인재상과 맞닿아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 노력 <최외출 영남대총장은 새마을 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킨 창시자다. 최 총장은 글로컬선도대학 선정으로 영남대를 한강이남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학’ 창시자다. 새마을 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고 있다. 2013년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최 총장은 글로컬 선도대학 선정으로 영남대를 한강이남 최고 명문사학으로 재도약 시킬 계획이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학은 입학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안이다. -임기 반환점을 지났다. 최근 2년여 간 영남대가 대학 혁신을 선도했다는 대외적 평가가 많다. 대학 혁신의 방향이 궁금하다. △사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변화 또한 당연한 것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웨어러블 로봇 등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 속도는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로 빠르다. 사회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학문과 교육이 되도록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 지난 2년간 영남대는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을 정확히 분석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을 담았다. 영남대는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입시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고, 특히 올해 정시 입시에서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0개 학부(과), 전공 중에 56개 모집단위에서 입학 성적이 상승했다.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영남대가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방향에 공감해준 것으로 생각한다. 영남대가 추구하는 혁신의 방향은 분명하다. 사회가 필요로 하고, 교육수요자인 학생이 원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다. -결국,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인재 육성이 대학의 역할인 것 같다.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화한다. 지난 75년간 영남대는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 달려왔다.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제시한 그 교육철학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결실을 맺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변화한 대한민국의 위상만큼, 대학의 역할과 인재상도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 대학에서 길러진 인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하고, 인류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 영남대는 ‘한국을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인재’, 다른 한 편으로는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사회공헌’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사회공헌’은 영남대의 교육목표,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지구 가족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데 영남대에서 수학한 인재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영남대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그리고 ‘사회공헌’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이타성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는 사회 구성원들과 더불어 살며 삶을 영위해야 한다. 오늘날 사회는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사회 변화가 지구촌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우리 이웃, 지역 사회와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이유다. 모든 개인은 충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오늘 누리는 삶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자로서 이룬 성과로 ‘새마을학’을 빼 놓을 수 없다. ‘새마을학’을 앞장세운 영남대의 학문 수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키자는 최초 주창자로서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새마을’은 영남대학교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이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께서도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듯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평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13년에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에서는 2011년부터 절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의 빈곤 극복 정책이었던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이라는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켰다.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교육·연구 체계와 노하우를 갖고 있다. 많은 개도국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다. 이미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주요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새마을학과 설치를 요청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한국의 개발경험과 새마을운동 교육을 통해 지구촌 전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교육 교류 성과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외교적 성과라고 보는 것이 국내외의 시각이다. 특정 전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도 가능하다는 것을 ‘새마을국제개발학’이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경쟁력 있는 학문 분야를 발굴하고 특성화 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 같은 국제화 정책을 영남대에 설치된 타 학문 분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기존의 대학이 할 수 없는 차별화 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최근 7만 5천여 무역 관련 회원사를 가진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알고 있다. 이 역시 새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외교적, 경제적 활동의 확장 가능성으로 보인다. △‘새마을학’이라는 학문으로 시작한 국제 교류의 물꼬가 다른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경제적 분야에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 경험의 개도국 공유, 특히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을 통해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례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 2011년 1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73개국에서 853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725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개도국 현지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들 졸업생의 대다수가 각국 주요 부처 공무원과 공공부문 정책관리자로 활동 중이다. 개도국에서 정부의 역할, 경제성장 속도와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선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핵심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 동문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지자체, 지역 경제단체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학·산 협력 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21년 영남대는 대구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새마을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남대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의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의 학문적 발전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이다.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 개도국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영남대는 이미 한국무역협회가 지원하는 지역특성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핵심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현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화두가 ‘글로컬대학’이다. 마지막으로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준비를 잘 했는지 궁금하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의 통합을 기반으로 한 강한 글로컬대학으로의 발전이 가장 큰 밑그림이다. 입학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에서 보듯이 두 대학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국내 모든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두 대학의 통합은 생존을 위한 통합이 아닌, 이번 기회를 계기로 경쟁력이 탁월한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경쟁력을 갖춘 두 대학이 통합하게 되면 명실공히 더 강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이 될 것이다. 통합을 위한 전제는 ‘상생’과 ‘발전’이다. 두 대학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과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대학 간 통합 외에도 대학의 경계를 허무는 ‘무(無)학과 모집’과 ‘고교-대학-기업’ 연계 교육,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교육 강화, 지역특성화 산업친화형 지역 정주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창업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캠퍼스 구축 및 외국인 학생 교육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인 영남대학교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글로컬대학’의 모범 사례가 될 준비를 마쳤다. ‘글로컬대학’을 넘어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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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등 총 189억 원 투입해 8년간 SW 전문인력 양성 모바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MIDAS SW인재 육성 디지털융합대학 내 컴퓨터학부, 입학생 없는 자동차SW학과, SW응용학부 신설 [2023-6-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억여 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189억 원 규모의 SW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나선다. 특히, 이 사업에는 영남대가 자체 대응자금 30억여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8억, 지역 기업 1억4천여만 원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관·학·산이 의기투합하여, 영남대를 중심으로 지자체, 교육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해 SW 협력 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SW중심대학 사업(총괄책임자 박용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MIDAS(Mobile, IoT, Data, AI, Security)’ 특화 SW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화산업인 모바일(Mobile), 사물인터넷(IoT)의 고도화를 위한 지역 최고 SW 인재를 양성하고, SW의 핵심기술인 데이터(Data), 인공지능(AI), 보안(Security) 분야를 적용한 SW교육제도 개편으로 지역 최대 SW 인력을 배출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2024년 영남대는 디지털융합대학을 신설하고, 대학 내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통합·개편해 240명 규모의 컴퓨터학부를 만든다. 2025년에는 입학생이 없는 전공특화 자동차SW학과(40명)와 총 80명 규모의 SW응용학부(AI데이터사이언스전공, 응용SW전공, 미디어융합전공)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두 학과 모두 부·복수 전공이며, SW응용학부는 SW 비전공자만 대상으로 한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의 SW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 융합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MIDAS 마이크로전공(프로그래밍, SI(System Integration), AI/빅데이터, 메타버스)을 운영하고, SW교육원을 신설해 기업 수요 기반 SW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SW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한 글로벌 SW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시행 할 계획이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사회의 인재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SW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영남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SW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동차SW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발굴해 우수한 SW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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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등 산학협력 확대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교육·연구 노하우, KAI 글로벌 기술력·인프라 모여 시너지 기대 [2023-6-2]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강구영, 이하 KAI)이 항공우주산업분야 산학협력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전정기 항공운송학과장, 박용완 대학원장을 비롯해 KAI 강구영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 및 학술 교류 ▲현장 견학 및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 개발 및 기업 필요기술 연구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 및 협의회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서 항공 분야 전문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가 개설되어 있어 이번 KAI와의 협약 체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연구 노하우를 갖춘 영남대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KAI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항공물류, 조종 실습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산업은 향후 20년, 3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산업이며,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 동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춘 KAI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오늘 이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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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명(행정 5명, 기술 4명) 합격 … 국가 공무원 양성 산실 입증 최근 5년 간 35명 합격자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 경쟁력 입증 필기·면접 등 선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 지원 결실 [2023-5-31] <‘2023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학생 및 졸업생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공무원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3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175명(행정 110명, 기술 6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이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박지은 씨는 “교수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 대학의 체계적 지원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행정학과를 졸업한 노태성 씨는 “성도경 교수님이 지도하고 있는 PSAT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특히 합격자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프로그램이 합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공직에 관심 있는 후배들이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믿고 꾸준히 따라간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조언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공직뿐만 아니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5월 30일 합격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직업인의 올바른 역할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분야가 공직이다. 공무원이 바로 서면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극복하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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